편집국
대한행정사회 서울동부지방행정사회(회장 김원영 법학박사) 교육원 강당에서는 퇴직 공무원들의 ‘제2의 출발점’으로 자리 잡은 행정사 실무교육, 그 중 45기 수료생들이 지난 4월 25일, 총 60시간의 법정 교육을 이수하며 수료식을 맞이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사법에 따라 행정사 업무 개시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으로, 예비 행정사들에게 실무 능력 함양과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8일 간의 실무교육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뿌듯한 표정과 함께, 인생 2막을 향한 다짐을 되새겼다.
먼저 행정사 실무교육이란? ‘행정사 실무교육’은 행정사 자격을 가진 사람이 실제 업무를 개시하기 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교육으로, 이는 행정사법 제25조 제1항과 시행령 제23조에 명시되어 있으며, 교육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기본소양교육 3일간 20시간, 실무수습교육 5일간 40시간, 총 교육시간 8일간 60시간으로 교육은 집합 또는 온라인으로 병행 운영되며, 전자칠판·실시간 채팅기능·질의응답 방식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기법을 도입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출결 역시 엄격히 관리된다.
이번 45기 실무교육 과정에는 경찰, 소방, 군인, 세무, 교사, 교수, 일반 행정 등 다양한 직군에서 퇴직한 수료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직에서의 경험을 행정사 업무에 녹여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원영 회장(서울동부지방행정사회)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은 공직을 떠났지만, 다시 국민 곁으로 돌아갑니다. 행정사라는 이름으로, 법과 제도 사이에서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수료생 대표로 단상에 오른 신동권 씨(공정거래위 출신)는 "오랜 공직 생활을 내려놓고, 다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서로 격려하고 도우며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겸손히 배우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권현석 씨(소방 출신)도 "위기 상황에서 배운 빠른 판단력과 책임감을 살려,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수료식 현장에서는 다양한 장면이 연출됐다.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를 격려하는 모습, 교육 기간 내내 함께했던 교재에 동료들의 응원 메시지를 적는 모습, 함께 찍은 단체 사진 속 해맑은 웃음까지.
짧은 시간 동안 쌓아온 끈끈한 동료애는, 이들이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갈 연대감을 예고하는 듯했다. 특히 한 수료생은 "나이도, 배경도 달랐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배운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지만, 응원하는 마음은 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료생들은 "45기"라는 이름으로 하나였던 시간을 가슴에 품고, 이제는 각자의 지역과 전문 분야에서 다시 국민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처럼, 45기 수료생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다.